완주 물고기마을서 8-17일 '물고기 축제'
(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북 완주군 '물고기 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열흘간 이서면의 원반교 마을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물고기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유병덕)은 이날 임정엽 완주군수와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완주 물고기마을 축제' 개막식을 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고 꿈과 희망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는 주로 물고기 생태체험, 물고기 전시회, 음악공연, 물고기 및 농산물 판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 기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사생대회도 열리는데 입상자에게는 농림수산식품장관상과 전북도지사상 등을 준다.
2006년 관광농원 형태로 조성된 이 물고기 마을에서는 현재 비단잉어와 참붕어, 쏘가리 등 토종 물고기와 해수어, 열대어 등 150여종 200만여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물고기마을 영농조합 관계자는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물고기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며 "이제 물고기 양식도 단순히 기르는 어업에서 보고 즐기고 느끼는 체험학습과 관광사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r@yna.co.kr
<촬영 = 김병훈 VJ(전북취재본부), 편집 = 이상정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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