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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지식어업인 대통령상에 류병덕씨,검은빛 잉어 개발… ‘물고기 마을’ 알려 
신문사 국민일보 보도일 2008/11/25
기사원문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107735&cp=nv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앞으로 신품종 개발을 위해 더욱 땀흘리겠습니다."

전북 완주군에서 10여 농가와 함께 관상어를 키우는 류병덕(48)씨가 '2008 신지식어업인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된다. 류씨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26∼2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더불어 성공 사례도 발표한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30여㏊의 마을 논밭을 관상어 양식장으로 바꿔 '물고기 마을'로 이름나도록 한 주인공이다. 1981년 취미로 수족관에 3마리의 금붕어를 키운 게 계기가 돼 비단잉어 신품종을 개발하고 생태체험 학습장을 운영, 농어촌 관광문화 창출에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관상어는 국내 전체 시장의 85% 정도. 물고기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만 연간 15만명에 이른다. '보고 즐기고 느끼는 농업'이 성공해가자, 한때 30여명으로 줄었던 마을 인구도 배 가까이 늘어났다.

류씨의 양어장에서 24살 된 인면어(황금비단잉어) 한 마리는 1억원이 넘는다. 특허까지 받은 검은천사(Black Angel)는 현미경 하나 없는 빈약한 환경에서 10여년간 토종잉어와 비단잉어·이스라엘잉어를 이용, 300여 차례 반복 교배를 통해 세계 최초로 검은빛 잉어를 만들어낸 쾌거다.

류씨는 "지금은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일본이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조만간 이를 뒤집어 완주가 관상어 국제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